태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게 가격표입니다. 150바트, 80바트, 1,200바트… 숫자만 봐서는 비싼 건지 싼 건지 감이 안 옵니다.
매번 휴대폰 계산기를 꺼내는 것도 일이고요. 그래서 암산으로 바로 되는 방법부터 정리하겠습니다. 태국은 이게 꽤 쉬운 편입니다.

태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게 가격표입니다. 150바트, 80바트, 1,200바트… 숫자만 봐서는 비싼 건지 싼 건지 감이 안 옵니다.
매번 휴대폰 계산기를 꺼내는 것도 일이고요. 그래서 암산으로 바로 되는 방법부터 정리하겠습니다. 태국은 이게 꽤 쉬운 편입니다.
바트에 40을 곱하면 대략 원화가 나옵니다.
40 곱하기가 어려우시면 "4를 곱하고 0을 하나 붙인다"고 생각하시면 더 쉽습니다. 150바트면 4×15=60, 그래서 6,000원 정도입니다.
⚠️ 환율은 매일 바뀝니다. 40은 암산용 어림수이지 정확한 환율이 아닙니다. 참고로 2026년 들어 1바트는 대략 40원 안팎에서 44원 가까이까지 움직였습니다. 그러니 ×40으로 계산한 값은 실제보다 조금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40으로 빠르게 어림하되, "실제로는 이것보다 조금 더 든다"고 여유를 두는 것입니다. 큰 금액을 결제하거나 환전하실 때는 반드시 그날 환율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글의 40은 "비싼지 싼지 감을 잡는" 용도입니다.
그래도 이 어림수가 유용한 이유가 있습니다. 여행 중 판단은 대부분 "이거 살까 말까" 수준이거든요. 그때 필요한 건 소수점이 아니라 대략의 크기입니다.
계산조차 필요 없게 몇 개만 외워두시면 현장에서 훨씬 편합니다.
| 바트 | 대략 원화 | 보통 이 가격대 |
|---|---|---|
| 50바트 | 2,000원 | 길거리 음식, 생수 여러 병 |
| 100바트 | 4,000원 | 로컬 식당 한 끼 |
| 300바트 | 1만 2,000원 | 관광지 식당, 간단한 마사지 |
| 500바트 | 2만 원 | 괜찮은 식사, 시내 이동 |
| 1,000바트 | 4만 원 | 숙소 하루, 투어 하나 |
이 표가 몸에 익으면 가격표를 보는 순간 비싼지 아닌지 바로 느껴집니다. 그게 바가지를 피하는 첫 단계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태국 지폐를 색으로 외우라는 안내가 많은데, 저는 숫자로 보시길 권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확인해 보니 20바트와 50바트의 색을 두고 자료마다 설명이 엇갈립니다. 어떤 곳은 20바트가 초록이라 하고, 다른 곳은 파랑이라고 합니다. 태국 중앙은행 공식 페이지에서는 권종별 색을 따로 명시하지 않고 있어서, 저도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게다가 태국은 예전에 발행된 지폐도 함께 돌아다닙니다. 같은 권종이라도 발행 시기에 따라 디자인과 인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색으로 외우면 오히려 헷갈릴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냥 숫자를 보세요. 지폐에 20, 50, 100, 500, 1000이 크게 찍혀 있습니다. 색보다 확실합니다.
다만 한 가지는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100바트와 1,000바트는 여러 자료가 공통적으로 "색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고 경고합니다.
이 둘은 10배 차이입니다. 4,000원과 4만 원이니까요. 거스름돈을 받거나 돈을 낼 때 이 두 권종만큼은 0의 개수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두운 식당이나 야시장에서 특히요.
동전은 1, 2, 5, 10바트가 실제로 쓰입니다. 10바트가 가장 큰 단위이자 눈에 띄는 모양인데, 가운데와 테두리의 색이 달라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뚱(satang)이라는 더 작은 단위도 있긴 합니다. 100사뚱이 1바트인데, 값이 너무 작아 일상에서는 거의 안 쓰입니다. 가격도 보통 바트 단위로 맞춰집니다. 여행자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2바트 동전은 발행 연도에 따라 색이 다릅니다. 금색도 있고 은색도 있어서 처음엔 다른 동전인가 싶은데, 같은 2바트입니다.
환율 감각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게 바가지 판별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 기준이 현실적입니다.
⚠️ 다만 지역과 상황에 따라 적정 가격은 크게 다릅니다. 관광지 한가운데와 외곽은 원래 다르고, 이걸 전부 바가지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위 기준은 참고선이지 정답이 아닙니다.
환율 감각이 생겼다면 다음은 환전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특징은 이렇습니다.
| 장소 | 특징 |
|---|---|
| 공항 환전소 | 편하지만 환율은 불리한 편. 시내 이동 경비 정도만 |
| 시내 환전소 | 환율이 나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권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 ATM 인출 | 인출 수수료가 붙습니다. 여러 번 뽑으면 수수료가 쌓입니다 |
⚠️ 환전소마다 제시 환율이 다르고 수시로 바뀝니다. 받은 자리에서 금액을 세어 확인하시고, 영수증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언제 가는 게 좋을지 아직 정하지 않으셨다면 태국 날씨와 여행 시기를 먼저 보시는 걸 권합니다. 방콕·치앙마이·푸껫은 건기 시작이 서로 다르고, 치앙마이는 건기인데도 피해야 하는 달이 있습니다.
같은 동남아라도 나라마다 사정이 다릅니다. 베트남은 2026년 2월부터 비인가 환전에 대한 제재 기준이 새로 생겼습니다. 베트남도 가실 계획이라면 베트남 환전 가이드를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숫자 단위가 완전히 달라서 베트남동 계산법도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 이 글의 환율 40은 암산용 어림수이며 실제 환율은 매일 변동합니다. 2026년 중 1바트는 약 40~44원 범위에서 움직였습니다. 정확한 금액이 필요하시면 결제·환전 시점의 환율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폐 색상은 자료마다 설명이 달라 본문에 단정해 적지 않았고, 태국 중앙은행 공식 페이지에서도 권종별 색상을 따로 명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가격 기준은 참고선이며 지역·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태국 날씨 정리입니다. 방콕·치앙마이·푸껫은 건기 시작도 끝도 다릅니다. 월별 실측 강수량과 기온, 그리고 건기인데도 피해야 하는 치앙마이 연무 시기까지 숫자로 담았습니다.

베트남 환전 정리입니다. 2026년 2월 시행된 외환 관련 법령으로 비인가 환전의 제재 기준이 생겼습니다. 공식 발표로 확인되는 내용과 확인되지 않는 부분을 나눠서 정리하고, 어디서 얼마나 바꾸는 게 좋은지 함께 담았습니다.

베트남 그랩 사용법 정리입니다. 현지에서 카드 등록이 막히는 이유와 피하는 법, 현금 결제 방법, 서비스 종류와 공항 탑승 구역, 가짜 기사 구분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